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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E채널 |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8회는 타깃(2049) 0.7%, 가구 1.2%(이하 양사 합산, 유료 방송)를 기록하는 등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분당 최고 타깃 시청률은 1.1%, 가구는 1.8%까지 치솟았다. 유료방송 기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타깃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가 건강 이상 증세로 한의원을 찾는가 하면, 절친 백지영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배우 이민영은 두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해 '자전거 트라우마'를 극복했으며, 오랜 절친들과의 집들이를 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오윤아는 "요즘 스트레스 때문인지 감기도 오래 가고 몸에 염증이 자꾸 생겨서 검진을 받으러 왔다"며 한의원을 방문했다. 그는 한의사와의 면담에서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털어놓은 뒤 "최근에 15년 만에 처음으로 약 용량을 늘였다. 자꾸 피곤해지고 몸에 과부하가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의사는 "(오윤아의) 스트레스 수치가 질병 전 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좋지 않다"고 검진 결과를 설명했으며, "계속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공황장애나 실신의 위험까지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오윤아는 "육아와 가정 문제로 겪었던 심적 부담을 참다 보니 병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고백했고, 한의사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명상도 좋은 방법이다. 평화로운 힐링을 즐기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윤아는 "누구를 만나서 수다를 떠는 것은 어떨지?"라고 물었고, 한의사는 "그런 것도 좋다. 스트레스를 쌓아두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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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1980년생으로 올해 오윤아는
네일 케어 후, 두 사람은 오윤아가 예약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백지영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해?"라며 "네가 나온 예능 '백조클럽' 보고 네 팬이 됐고, 그러다 한 백화점에서 우연히 널 봐서 막 달려가 인사했잖아"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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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지영은 "난 네가 빨리 남자친구랑 연애를 해서 이런 것 좀 먹으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지영은 "넌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어"라고 냅다 돌직구를 던졌고, 오윤아는 "연애와 이별 후, 상처를 받다보니까 이제는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윤아는 "과거 남친에게 '민이가 그 정도인지 몰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상처가 됐다. 사람이 어떻게 대놓고 그런 말을 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백지영은 "당연히 너무 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담담한 위로를 건넸다.
직후, 오윤아는 "언니는 결혼 생활을 어떻게 유지해?"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관계에 있어서 절대 일방은 없다. 다 쌍방이다. 남편이 나한테 잘 하니까 나도 잘 하는 거다. 그리고 아직까진 남편이 너무 좋다.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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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민영은 "자전거를 타고 자유롭게 달려보고 싶다"며 무료 자전거 수업 센터로 향했다. "어린 시절 자전거 사고가 크게 나서 팔이 부러진 적이 있다. 그래서 자전거가 두렵다"고 고백한 그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보조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를 타봤다.
초반에 겁을 먹은 이민영은 조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았지만 이내 주위 수강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 직후 그는 "걸음마를 못 떼던 아이가 갑자기 걷게 된 기분"이라며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기분 좋게 수업을 마친 이민영은 집으로 돌아와 요리에 돌입했다. 그는 낙지볶음과 연어 스테이크 등으로 푸짐한 상을 차렸으며, 잠시 후 초중고 동창생들이 집을 방문했다.
새집에서 동창들과 집들이를 하게 된 이민영은 정성 가득한 요리를 대접했다. 친구들은 맛있게 식사를 하며, 남편들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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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스튜디오 MC 황정음은 "민영 언니, 절대로 안 된다. 이거 보고 민영 언니한테 대시하는 남자가 너무 많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로도 절친들은 "민영이는 우리의 아픈 손가락 같다"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민영은 절친들의 애정 어린 걱정과 사랑에 "서로가 가장 빛나던 청춘일 때 만나, 좋은 일 힘들 일을 함께 했다. 그래서 어떤 특별한 말이나 위로보다 항상 같은 모습으로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특별한 존재들"이라고 감사함을 전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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