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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혼보험' |
배우 이광수가 '이혼보험'의 해피 엔딩을 보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12회에서 이광수는 플러스 손해보험의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으로 분했다. 그는 우정부터 로맨스까지 완벽히 끝맺으며 전만의 마지막 이야기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전만은 전나래(이다희 분)에게 싱가포르 지사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후 고민에 빠졌다. 그는 노기준(이동욱 분)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며 싱가포르로 갈 것 같다고 말했고, 나래의 제안임을 안 기준이 잘 선택했다고 하자 진심인지 되물었다. 이어 자신은 신경 쓰지 말라는 기준의 말에 전만은 안도하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이혼보험 정식 출시 마무리 후에 나래에게 말하겠다며 이혼보험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전만의 최종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나래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하려던 순간, 잠든 나래를 보고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분명 난 오늘 말하려고 했어요"라고 속삭였다. 끝내 나래의 출국 날 전만은 공항에 나타나 나래에게 함께 갈 것임을 밝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것은 물론, 애틋한 입맞춤을 나눠 이들의 로맨스를 해피 엔딩으로 완성했다.
이광수는 '이혼보험'에서 매회 인물의 매력 포텐을 터트리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는 극 초반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고 개인주의적인 성격을 지닌 전만을 냉철한 눈빛과 무미건조한 어투로 표현, 캐릭터의 독특한 면모에 매료되게 만들었다. 또한 이혼보험 출시를 위해, 사랑을 위해 전만이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따뜻함과 설렘으로 물들이기도. 이처럼 '이혼보험'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이광수가 앞으로 펼쳐나갈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