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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구찌 2025 가을 겨울 패션쇼’ 참석을 위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고 있다. 2025.02.23 /사진=임성균 tjdrbs23@ |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진의 군 제대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 '2024 페스타(FESTA)'에서 프리 허그를 진행하던 중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이후 A씨의 행동은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고, 한 네티즌이 A씨를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7월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한 뒤 7개월 만에 피의자를 특정했다. 지난 1월 말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수사를 중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