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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
여자 연예인들에게 스폰서 제안을 하는 검은 손길이 2025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전세현은 개인 SNS에 신원 불명의 A씨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 게재했다.
사진 속 A씨는 전세현에게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스타 보고 연락드립니다. 일단 부계정으로 연락드려서 죄송합니다. 공인이라 실례를 범합니다"라며 "만나게 되면 신분 공개 다하겠습니다. 저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데이트하면서 서로 사생활 존중해주면서 만나고 싶다"라며 스폰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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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세현 SNS |
이어 A씨는 "그럼 제가 경제적 지원 해드립니다. 만나면 먼저 해드리고요. 5000만 원까지 선지급 가능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디엠 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실례였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전세현은 분노했다. 그는 "실례인줄 알면 하지마. 이 개XX야. 또 하면 신고한다 XX. 사람을 뭘로 보냐 이 XXX. 우습냐 내가"라며 A씨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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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도 과거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3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신인 때 술자리에 한 번 갔는데 유명한 대표님이었다. 남자 신인도 불러서 노래도 하더라. 그런데 나한테 '내가 너를 키워주는 대신 너는 내 여자친구를 해'라는 제안을 하시더라"라고 폭로했다.
또한 장혜리는 "당황해서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본인이 그런 만남을 해서 키워낸 여자 연예인을 언급했다"면서 "'얘도 그렇게 했고 쟤도 그렇게 했으니 너도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게' 하시더라. 나는 거기서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장혜리는 "어쨌든 이쪽에서 계속 일을 하시는 대표님이니깐 오다가다 인사하고 그러면 '너 그때 내 제안을 거절하니깐 그렇게 있는 거야, 유명해지지 않는 거야'라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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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
이외에도 걸그룹 샤크라 출신 보나는 지난 2023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근황을 공개함과 동시에 "혼자서라도 활동을 하기 위해 곡을 받으러 작곡가 분을 찾아갔는데 '만남을 가지면 용돈이나 앨범 등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 작곡가는 내게 '다른 연예인들은 나한테 해달라고 먼저 부탁한다. 내가 먼저 제안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그 얘기를 듣는데 서러웠다. 화를 내고 싶었지만 '조용히 인연을 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원망스러웠다"라며 연예계에 만연한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방송인 고말숙 역시 2024년 개인 SNS에 "저희 모임에 하루 초대드리고 싶다. 시작 전 비밀유지각서 필수로 쓰고, 정보 유출 일체 없다. 가면 착용하고 참석해도 된다. 약 3시간 정도 원하고 9000(만 원)정도 생각 중이다. 페이는 외부에서 먼저 전약 선지급드리고 확인되면 진행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DM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