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승' 허인회 충격 고백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6개월 처분"

신화섭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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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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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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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인기 골퍼 허인회(38)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허인회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트리마돌'이라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전 정지 6개월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간 급성 통풍 질환이 있는데, 의사 처방에 따라 가끔 복용했던 진통제에 들어 있는 트리마돌은 2023년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던 성분이었다. 하지만 2024년부터 '경기 기간에' 금지되는 성분으로 변경됐다"며 "부주의로 이를 알지 못했고, 담당 의사도 바뀐 규정을 인지하지 못하고 처방해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3일부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허인회는 오는 7월 22일까지 국내외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는 2025시즌 개막 후 정규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허인회는 "도핑방지위원회에서 제가 경기력 향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복용했음을 명확히 인정해 출전 정지 기간을 6개월로 감경했다"며 "4월 말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일로 협회와 후원사, 대회 스폰서 및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K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허인회는 실력뿐 아니라 노란색 머리카락 등으로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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