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돈 받는 '또간집'" 안양편 후폭풍.. 풍자, 결국 "은퇴 걸겠다" [스타이슈][종합]

김나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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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간집' MC 풍자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영상 캡처
'또간집' MC 풍자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영상 캡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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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풍자가 '또간집' 안양 편 논란 이후 제기된 '뒷광고' 의혹에 대해 극대노, 정면돌파했다.

풍자의 웹예능 '또간집' 제작사 '스튜디오 수제' 측은 8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긴급 편성) 또간집 안양 뒷광고 논란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또간집'은 풍자가 전국 각지를 돌며 즉석에서 해당 지역 시민들의 '재방문' 맛집을 추천받아 찾아간 뒤 시식 후 1위를 선정하는 방식의 '먹방' 예능이다.

그런데 지난달 25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선 난데없이 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을 맛집이라고 추천한 시민이 등장하며 '조작'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서 풍자가 "가족 아니냐"라고 물었음에도 이 시민은 추천한 음식점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결국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나며 애꿎은 '또간집'도 직격탄을 맞았다. 비난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안양 편 영상을 삭제, 논란의 부분을 편집해 다시 올렸다. 또한 안양 편 재촬영을 약속했다.

문제의 시민은 "'또간집' 룰을 몰랐다. 인터뷰 중 부모님 가게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공개 사과했다.


그럼에도 뒷광고 의혹이 식지 않자, 결국 풍자가 전면에 나섰다. 그는 "안양 편 이후 어떤 상황인지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 그래서 저희가 포스터 회수를 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풍자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제가 새벽에 잠을 못 이뤘다. 너무 분해서. 그럴싸하게 글을 쓰는 분들이 계시더라. 제가 이분들 이름도 다 알고 인스타그램도 다 따놨다"라고 도를 넘어선 악플러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풍자는 "이 XX. 내가 이거 잡아 죽여야 하는데. 얘는 더 어이없어"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이거 돈 받고 해주는 거 맞아요! 속초에 자영업 하는 제 친구도 이거 돈 주고 했어요!', '이거 다 뒷돈 받고 광고하는 거 업계에선 다들 알지 않나. 저 채널 자체가 없어져야 돼. 진짜 보기 역겨움' 등 직접 캡처한 악성 댓글들을 읽었다.

이처럼 무분별한 루머가 퍼지자 풍자는 "다시 한번 공지를 드리자면 3년 넘게 저희가 간 찐 맛집들을 돈 받고 여러분께 소개해드린 적이 정말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특히 그는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스튜디오 수제' 채널 날리고, 저도 은퇴하겠다. 난 너무 자신 있다. 은퇴를 걸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풍자는 "안양 편은 조만간 올라갈 거다. 그때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재촬영한 안양 편은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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