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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왼쪽). /사진=433 캡처 |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 애슬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홈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도 맨유는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합산 스코어 7-1을 만들며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가 8년 만에 UEL 우승에 도전한다. 조세 무리뉴(현 페네르바체) 감독이 이끌던 2016~2017시즌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 경기에서 반가운 얼굴도 등장했다. 전성기 시절 맨유에서 활약했던 나니가 경기장을 찾아 맨유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곧 마흔을 앞뒀지만 깔끔한 정장 스타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나니는 포르투갈 대표팀 후배이자 '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맨유 승리를 위해 폭풍 응원했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 출신 나니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박지성 등과 팀을 이끌었고, 2011년에는 EPL 도움왕도 차지했다. 이후 발렌시아(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올랜도시티(미국)를 거쳤다. 지난 해 12월 은퇴를 선언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A매치 통산 112경기에 출전해 24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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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포옹하는 나니(오른쪽). /사진=433 캡처 |
한편 맨유의 결승 상대는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이다. 양 팀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UEL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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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응원하는 나니(빨간색 원). /사진=나니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