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 전남, 죽음의 원정 10연전 끝! 상대는 성남→작년 '3전 전승' 재현 도전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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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성남FC 경기 포스터.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 성남FC 경기 포스터.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지옥의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드디어 홈 팬들 앞에 선다.

전남은 11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남은 그라운드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시즌 초반 10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5승 4무 1패(승점 19점)라는 탄탄한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라운드 부천FC1995 원정에서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부천 수비수 퇴장을 기점으로 호난의 PK 골과 정지용의 극장골로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전남은 이처럼 어려운 경기에서도 끈질기게 승점을 챙기는 '강팀의 DNA'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전남은 선두 인천(승점 25점)과 6점 차로 벌어져 있다. 하지만 1로빈 마지막 경기인 13라운드에 맞대결이 남아 있어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대 팀 성남은 시즌 초반 8라운드까지 무패로 달리며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다소 주춤하며 현재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양 팀의 통산전적에서는 전남이 열세(24승 28무 33패)이지만, 전신인 성남일화 시절을 제외하면 전남이 8승 7무 5패로 우세를 보인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도 전남이 3승 1무 1패로 성남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성남전 3전 전승으로 '올킬'을 기록한 좋은 기억도 있다.

전남은 지난 해 홈 개막전에서도 김포FC를 4-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홈 개막전 역시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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