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 떠났다, 진태현 "안타까워 말고.."

진태현, 암 투병 중 ♥박시은과 떠난 여행.."감사 없으면 범죄"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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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태현
/사진=진태현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린 뒤 아내 박시은과 여행을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9일 "아내와 온양민속박물관에 다녀왔다. 정말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다. 학부모님은 자녀들과 함께 다녀오심 좋겠다"는 글과 함께 박시은과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청바지를 맞춰 입고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진태현은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진태현은 "여러분의 응원에 하나하나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희 두 사람은 너무 잘 지내고, 늘 살아왔던 대로 나아가려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겼지?'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일로 더 돌아보고 생각하고 나누고 사랑하려고 한다"며 "그러니 안타까워 마시고 화이팅. 한 마디만 해주시면 된다. 그럼 다 완벽하게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살아보니 감사함이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거 같다. 감사가 없으면 범죄라고 하지 않나. 우리 모두 봄비 내리는 오후 감사하자. 다들 건강 챙겨라.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운동,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7일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촬영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JTBC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현재 출연진 변동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진태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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