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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박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9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직원들과 신나는 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직원들과 회식 중 "나한테 리마인드 웨딩하라고 하지 말아라"라며 "내가 지금 (남편과) 30년 살았는데, 지금 이 나이에 홍 박사님 하고 리마인드 웨딩했다가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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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캡처 |
그러자 여에스더는 "난 웨딩드레스 엄청 예쁜 거로 결혼해서 (굳이 입어야 하나)"라며 "막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괜찮은데) 곤란하다. 나는 홍 박사님을 버릴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20대 때 결혼 안 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 다 일찍 결혼하더라. 나도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고, 18년 동안 좋아했다. 근데 나는 결론적으로 홍혜걸 씨가 낫다. 남성미는 없지만, 나 같은 싸이코를 잘 보듬고 살 사람은 홍혜걸밖에 없다. 진짜 재밌다, 귀엽고"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