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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둘째 출산 후 100일 만에 복귀한 이정현이 남편과 함께 육퇴 후 소소한 야식 토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생후 100일 된 둘째 서우를 최초 공개했다. 서우는 혼자 잠에서 깨서도 울지 않고 한참을 엄마를 기다리며 노는가 하면, 엄마의 얼굴만 보면 방글방글 웃었다. 이정현은 "너무 잘 웃어서 우리 집 미소 천사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은 아침 일찍 일어나 배가 고프다는 첫째 서아의 말에 초간단 5분 파스타를 준비하는 노련함을 뽐냈다. 이정현은 "둘째가 생기니까 두배로 힘들고 두배로 바빠졌다. 너무 정신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둘이 애교 떨 때는 힘이 난다. 그 에너지로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첫째 서아와 둘째 서우, 반려견 토리까지 돌보며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을 모두 재운 뒤 이정현은 퇴근한 남편과 함께 맑은 대구탕을 안주로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현실 부부의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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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
이정현은 또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분가하면 뭐 하고 살아야 하느냐고 물어 남편을 당황케 했다. 남편은 "벌써 30년 후를 얘기하는 거냐"고 지적했고, 이정현은 "이제 100세 시대다"라고 응수했다. 남편은 "은퇴하고 여행 다녀야 한다"고 말했고, 이정현은 "여행 다닐 돈이 남아있을까?"라고 걱정했다.
남편은 "영화 열심히 찍어. 내 노후를 책임져"라고 애교 섞인 농담을 건넸고, 이정현은 "자기가 나를 책임져야지"라고 눈을 흘겼다.
그때 반려견 토리가 밥을 달라고 신호를 보내자 이정현은 "서아에 서우에 토리에 아저씨까지. 나만 보면 밥 달라고 다 달려든다"고 푸념해 웃음을 유발했다.
VCR을 보던 이연복은 "완전히 현실 부부다. 금슬이 너무 좋아 보이는데 혹시 셋째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고, 이정현은 "안된다. 나이도 많고 이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019년 정형외과 전문의 박유정 씨와 결혼해 2022년 딸 서아를 낳았으며, 지난해 서우를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