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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귀궁' 방송화면 캡쳐 |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신발을 잃어버린 여리(김지연 분)를 보고 강철이(육성재 분)이 자신의 등을 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는 자신의 등에 업힌 여리는 내려와 "너 알지? 13년 동안 찰가머리처럼 붙어다녔으니 너만큼 잘 아는 이도 없을 것"라며 "내가 윤갑 나리를 얼마나 좋아하고 얼마나 많이 그리워 했는지"라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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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귀궁' 방송화면 캡쳐 |
뜻밖의 고백에 강철이는 "너 나 때문에 지금 마음이 동한다고 그리 대놓고 말하는게냐. 부끄러움도 없이"라고 특유의 장난기 어린 미소로 받아쳤다.
그러자 여리는 당황하며 "부끄러울 게 뭐있어. 넌 윤갑나리도 아닌데"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강철은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여리에게 한 걸음 다가서며 얼굴을 바싹 들이댔고, "난 그 놈의 윤갑 나리도 아닌데 왜 쓸데 없이 자꾸 맘이 동하고 그러냐"며 여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