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 그쳤다!' 인천 DH2 매진 '빅매치' KIA-SSG전 정상 개최 확정→승패는 내일(11일) DH까지 영향 미친다 [인천 현장]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인천 SSG 랜더스 필드.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인천 SSG 랜더스 필드.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인천을 적시던 비가 그쳤다. 비록 더블헤더 1차전은 비로 인해 취소됐지만, 더블헤더 2차전은 정상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오늘(10일) 경기의 결과는 내일(11일) 더블헤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SG 랜더스는 10일 오후 5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취소된 더블헤더 1차전은 내일 오후 2시 더블헤더 1차전으로 다시 편성됐다. 이어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40분의 정비 시간 후 더블헤더 2차전이 열린다.

더블헤더 1차전은 아쉽게 취소됐지만, 2차전은 정상적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께부터 비가 잦아들더니, 오후 4시께부터 대부분 그친 상태다. 홈 구단 측은 랜더스 필드에 깔린 방수포를 걷고 정상 개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SSG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앞세웠다. 앞서 SSG는 더블헤더 1차전 라인업으로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최정(지명타자), 한유섬(1루수), 라이언 맥브룸(우익수), 고명준(1루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 김찬형(3루수) 순의 타순을 예고한 바 있다.


인천 SSG 랜더스 필드. /사진=스타뉴스 DB
인천 SSG 랜더스 필드. /사진=스타뉴스 DB
SSG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로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한 이숭용 SSG 감독은 내일 더블헤더 선발 투수에 관해 "KIA가 (이번 시리즈에서) 1~3선발이 모두 나온다. KIA도 우리도 오늘 경기의 결과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의 결과를 본 뒤 고민하겠다. 더블헤더에 맞춰 전략을 잘 짜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늘의 결과가 내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었다.

이 감독은 "일반적으로 더블헤더 1차전에서 더 강한 선발이 나온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고민이 될 것 같다. 최소 2승 1패는 해야 한다"면서 "앤더슨과 화이트가 가장 좋은 선발 카드다. 불펜은 많이 쉬었다. 준비한 대로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맞서 KIA는 박찬호(유격수), 위즈덤(1루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이우성(우익수), 오선우(좌익수), 한준수(포수), 박정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아담 올러다. 올러는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마크하며 제임스 네일과 함께 외국인 원투 펀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경기에 앞서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내일 더블헤더에서는 네일이 1차전, 양현종이 2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기존 방식대로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내일 더블헤더에서는 월요일(12일)이 쉬는 날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가며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한편 빅매치답게 이날 SSG는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경기 전 "인천 SSG 랜더스필드의 좌석(2만 3000석)을 모두 판매했다"면서 "3월 22일, 23일 두산 베어스전, 4월 20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500홈런까지 2개만을 남겨놓은 최정의 500홈런 공을 기증한 팬에게 시즌권, 친필 사인 배트,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BEYOND 500'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SG 랜더스 앤더슨.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앤더슨.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타이거즈 올러.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타이거즈 올러. /사진=김진경 대기자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