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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사진=SSG 랜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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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는 최정. /사진=SSG 랜더스 제공 |
SSG는 11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차전이 종료된 후 40분이 지난 뒤 더블헤더 2차전이 펼쳐진다.
최정이 오늘(11일) 대기록을 과연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정은 개인 통산 50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정은 전날(10일) 인천 KIA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개인 통산 499호 홈런을 기록했다.
499호 홈런은 팀이 3-5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졌다. 최정은 KIA 클로저 정해영을 상대로 초구 속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최정의 올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99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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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는 최정. /사진=SSG 랜더스 |
최정은 지난 시즌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였던 이승엽(467홈런)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 2024시즌 개인 통산 495홈런까지 기록했던 최정이었다.
다만 올 시즌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다. 이후 최정은 약 한 달 넘는 기간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2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처음 출장했는데, 심지어 홈런까지 터트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어 5월 4일 LG전과 5월 5일 롯데전에서도 홈런 1개씩 추가한 최정은 11일 홈런으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편 SSG는 500홈런까지 2개만을 남겨놓은 최정의 500홈런 공을 기증한 팬에게 시즌권, 친필 사인 배트,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BEYOND 500' 이벤트를 진행한다. 과연 최정의 500홈런 공을 잡는 주인공은 또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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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최정(오른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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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를 보여주는 이숭용 감독(왼쪽)과 최정(가운데).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