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보다 훨씬 강력한 '김민재 경쟁자' 뮌헨행 근접! 독일 '유력 소식통' 인정... '단장-감독-디렉터' 영입 총력전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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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와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 영입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민재(29·뮌헨)의 강력한 경쟁자 또는 영혼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뮌헨 유력 소식통으로 불리는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9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은 요나단 타(29·바이어 레버쿠젠)와 그의 에이전트들과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했다"며 "타는 뮌헨의 최우선 영입 목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플라텐버그는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 빈센트 콤파니(39) 뮌헨 감독 모두 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타는 바이에른 외에도 여러 선택지가 있다. FC바르셀로나는 타와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재정 페어플레이(FFP) 문제에 직면했다. 뮌헨이 타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패스 시도하는 타. /AFPBBNews=뉴스1
패스 시도하는 타. /AFPBBNews=뉴스1
타는 사비 알론소(44)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타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뽐낸 레버쿠젠은 2023~2024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독일 역사를 쓴 레버쿠젠은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 알론소 감독은 2024~2025시즌이 끝나기 전 레버쿠젠과 이별을 알렸다. 레버쿠젠은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했음을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도 타 영입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타를 데려오기 위해 18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제시헀다"며 "레버쿠젠이 이를 거절하자 뮌헨은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를 포함한 제안서를 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티 수비수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티 수비수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뮌헨은 센터백 줄부상으로 고전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을 참으며 경기 출전을 감행했다. 다요 우파메카노(27)는 A매치 기간 도중 부상으로 조기 시즌 아웃 됐다. 측면과 중앙 모두 뛸 수 있는 이토 히로키(25)는 중족골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추가 센터백 영입이 불가피하다.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에릭 다이어(31)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 이적이 확정적이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다이어의 모나코행에 이적이 확실시 됐을 때 남기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타는 김민재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특급 센터백이다. 뮌헨이 세 번의 이적시장에서 타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유다.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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