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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제공 |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날 결과로 이예원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CJ)이 12언더파로 단독 2위, 문정민(덕신EPC)과 김민별(하이트진로)이 11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다. 이예원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KLPGA 첫 2승을 달성했다.
전반전부터 이예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보기 없이 경기를 진행하던 이예원은 6번홀에서 버디로 한 타를 줄였다. 후반전에는 15번홀과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한 개씩 더 추가하며 3언더파 69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이예원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그룹(6언더파)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홍정민은 대회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며 맹추격했다. 문정민도 7언더파를 기록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를 6언더파 공동 2위로 마무리한 신유진(요진건설산업)은 3라운드서 4언더파를 올리며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예원은 이 대회 강자로 통한다. 2022년에는 5위, 2023년 공동 3위, 지난해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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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