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칠곡보다 아름다운' 편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하며 자연스럽게 결혼식 비하인드와 신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결혼 후 첫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종민은 "원래는 신혼여행을 갔어야 하는데 안 갔다"고 말했고다. 이에 멤버들은 "아, 덱스 때문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딘딘은 "신혼여행 갔으면 덱스가 올 수 있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덱스 일정을 알아본 다음에 일정을 옮겼다고"라며, 그가 덱스의 고정을 견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 |
/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결혼식 뒷이야기도 이어졌다. 조세호는 "종민이 형이 하객에게 감사 인사를 할 때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며 "결혼식장에서 하객을 응원한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결혼식 2부 사회를 맡은 문세윤과 조세호가 "개그맨이 아니라 아나운서처럼 너무 경건했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재밌게 해, 성대모사 한다'라고 했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하면 안 되겠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 |
/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한편, 이날 멤버들은 경상북도 칠곡군 웃갓마을을 찾아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중 김종민의 인기는 단연 돋보였다. 할머니들은 김종민을 향해 일제히 다가가 그를 꼭 껴안으며 "신혼여행 못 갔지?", "결혼 축하드린다"며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