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쳐 갓 석진'..방탄소년단 진, '도라이버' 출연진·제작진 커피 대접

문완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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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또다시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커피를 대접,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1일, 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13화 '신과 함께' 편이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진은 여러 신으로 분장한 '도라이버' 멤버들 사이에서 블랙 상하의에 흰 날개를 달고 등장, 사랑의 신 에로스이자 최고 미의 남신으로 소개됐다. '도라이버'의 첫 게스트인 진은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가 '가장 잘나가서(가장 잘나가는 프로그램이라서)'라며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도라이버' PD는 진 씨가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에게) 커피 70잔을 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진경 등 '도라이버' 멤버들은 "우리가 대접해야 하는데!" 라고 외쳤다. 자막에는 '외쳐 갓 석진', '왜 저희 설레게 해요'와 하트 이모티콘이 나갔다. 진은 물론 제가 샀고 제 아이디어가 조금 들어가 있긴 하지만 회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진행할 수 없었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주우재는 "이것까지 멋있다. 알면서 또" 라며 감탄했다.


이어 비주얼킹 진이 걸어오는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에 '도라이버' 멤버들은 "진짜 그림이다", "신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 것",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데?" 라며 찬사를 보냈다.

진은 '도라이버'에서도 특유의 뛰어난 센스를 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 이어 예능도 잘하는 아이돌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진은 지난해 울릉도에서 '대환장 기안장' 촬영을 마친 후 전체 스탭 110명에게 사비로 고급 오징어 선물 세트를 선물한 사실이 스탭들의 감사의 말과 인스타그램 인증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한 스탭은 출연자에게 이런 선물을 받아본 건 처음이라며 감동을 표했다. 진이 지난해 출연한 MBC 예능 '푹다행'(푹 쉬면 다행이야)의 김명진 PD는 인터뷰를 통해 "진이 바쁠텐데 촬영 후 회식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계산도 몰래 하고 갔더라"고 밝혔다.



진은 조기진급을 여러번 거듭한 특급전사이자 조교로 만기전역한 육군 부대에서도 미담만 들리는 '미담제조기'로 유명했으며, 지난해 6월 전역할 때 보기 드물게 전우들이 진을 배웅하며 우는 모습 또한 큰 화제가 됐다. 진은 전역 2개월 후 다시 해당 부대를 찾아 전우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시에서 마스크와 앞치마를 착용한 채 티내지 않고 열심히 급식 봉사를 하다가 눈매를 알아본 주민에 의해 미담이 전해진 진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월에도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고려대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한 진은 꾸준한 기부로 지난 19년 유니세프(UNICEF)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진은 주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선한 영향력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뜻에 동감해 아너스 클럽 가입 소식을 공개에 동의한 바 있다. 또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등에 동물들과 유기견들을 위해서도 기부하는 등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귀감을 보이고 있다. 진의 뜻에 공감한 전 세계 수많은 팬들 또한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는 등 진의 선한 영향력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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