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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이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래퍼 산이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소속 아티스트에게 피소됐다.
12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가수 산이가 소속된 중국 아티스트 레타로부터 피소됐다. 레타는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 A씨 등을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지난 3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산이는 레타가 고향인 중국에 체류 중인 기간 정씨에게 레타 거주지에 출입, 당사자 동의 없이 가구 등을 임의로 이동 혹은 폐기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타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으며, 무단 출입과 재물의 이동이 모두 본인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이와 A씨는 다음달 중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이는 지난해에도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산이는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B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B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이는 사건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