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공중도덕 논란' 김나영, 눈물 터졌다 "엄마 늙어 없다면.."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5.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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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사진=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방송인 김나영이 형제애에 대한 내용이 담긴 글을 읽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남매가 사는 집 새벽 5시부터 요리하는 릴스 장인 수연이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너무 가보고 싶었던 집이 있었다. 이 집은 식구가 많다. 아이를 넷이나 낳은 집이다. 너무 궁금했다. 아이가 넷이면 어떻게 살려나. 너무 정신없을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김나영은 요리하는 인플루언서 유수연 집을 방문했다.

4남매 자녀를 둔 유수연은 "둘까지는 계획을 했는데 셋째부터는 하늘의 뜻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나영이 "어떻게 4남매 키우시냐. 안 힘드시냐"고 묻자 유수연은 "힘들다. 남편이 좀 도와주기도 한다"고 답했다.

유수연 남편은 현재 육아휴직 중이라고 했다. 그는 "휴직을 원래 1년 했는데 계획에 없던 넷째가 생겨서 올해까지 연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수연은 첫째가 6살, 둘째 5세, 셋째 4세, 넷째가 2세라고 밝히며 "출산을 계속했다, 3년 동안"이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대단하시다"며 존경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유수연의 집에서 한 글귀를 발견하기도 했다. 유수연 시아버님이 쓴 글에는 "엄마가 형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동생이고, 동생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형이라는 거. 가장 큰 유산은 너희 형제라는 거. 나중에 엄마 늙어 세상에 없다면 형을 보면 동생을 보면 그 안에 엄마가 있다는 거"라는 형제애를 다룬 내용이 담겼다.

이를 소리 내 읽어보던 김나영은 결국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눈물 난다, 어떡해"라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냈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달 28일 아들 관련 공중도덕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과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셀카를 올렸다. 하지만 두 아들이 신발을 신은 채로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김나영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현재는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