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계좌서 돈 빼돌린 막장 통역, 아직 감옥 안갔다→6월 16일 징역 수감 재연기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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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2월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아나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2월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아나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2월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아나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2월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아나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돈을 빼돌려 자신의 불법 도박에 사용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1·일본)의 수감 기한이 6월 16일로 재연기됐다.

일본 언론 뉴스 포스트세븐은 13일 "오타니 통역 미즈하라의 수감을 위한 출두 기한이 5월 12일에서 6월 16일로 재연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즈하라의 최초 수감 기한은 지난 3월 24일이었지만 지난 4월 26일 법원에 직접 출두해 기한 연기를 요청했다. 5월 12일까지 미뤘으나 6월 16일 정오까지 다시 연기했다. 모든 것은 미즈하라의 변호인 측이 담당하고 있다.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지난 2월(한국시간) 오타니의 계좌에서 몰래 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연방지방법원으로부터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를 인정받아 4년 9개월의 금고형과 3년 보호 관찰 처분을 받았다. 또한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약 246억원), 국세청에는 110만 달러(약 16억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함께 받았다. 미즈하라 변호인 측이 선처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감형 없이 검찰의 구형대로 그대로 판결을 내렸다.

미즈하라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최초 불법 도박 사태가 발각되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급 주택지로 알려진 뉴포트 비치에서 교외로 이사를 했다. 지난해 8월 미즈하라 아내의 모습이 목격됐다고 했지만, 현재는 별거하고 있는 것으로 이 매체는 추정했다.

뉴스 포스트 세븐은 "지난해 3월 서울 시리즈로 인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최초 도박 사실이 발각됐으나 그 이후에도 미즈하라와 부인의 사이는 변함없어 보였다. 하지만, 수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현 시점은 별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즈하라가 이사한 새 집에는 애완견 2마리가 변함없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미즈하라 잇페이. /AFPBBNews=뉴스1
지난해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미즈하라 잇페이. /AFPBBNews=뉴스1
미즈하라. /AFPBBNews=뉴스1
미즈하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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