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꼴찌' 키움 안 풀리네... '팀 홈런 3위' 이주형, 우측 발목 통증→교체 아웃 "내일까지 지켜본다"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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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주형.
키움 이주형.
정말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없다. 키움 히어로즈 주축 선수 이주형(24)이 발목 통증을 호소,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됐다.

이주형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한 타석만 소화한 뒤 2회말 수비를 앞두고 임병욱과 교체됐다.


키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주형은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생겨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이주형은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내일(14일)까지 상태를 지켜본 후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에는 날벼락이다. 2023년 시즌 중 트레이드로 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이주형은 키움 3년 차인 올해 26경기 타율 0.237(93타수 22안타) 2홈런 6타점, 출루율 0.336 장타율 0.333 OPS 0.669로 저조한 타격 성적을 냈다. 4월 18경기 타율 0.164(61타수 10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1군 복귀 후에는 전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복귀전인 9일 고척 한화전 2홈런을 비롯해 3경기 타율 0.333(9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4개의 아치로 송성문(8개), 야시엘 푸이그(5개)에 이어 루벤 카디네스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3위였다.


0.232로 팀 타율 꼴찌에 허덕이던 키움에는 단비와 같은 활약. 그러나 복귀 4경기 만에 부상 이탈하면서 키움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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