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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빨간색 상의)가 벤치에서 미네소타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PO 2라운드 4차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0-117로 졌다.
PO 2라운드 1차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커리는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부재 속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조나탕 쿠밍가가 23점, 지미 버틀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각각 14점씩 올렸지만, 미네소타의 막강한 화력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29.6%(8/2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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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테 디빈첸조(오른쪽)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볼 소유를 다투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팽팽하던 경기 흐름은 3쿼터 후반부터 급격히 기울었다. 미네소타가 17-0 런을 달리며 골든스테이트를 85-68로 따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7점 차 패배로 PO 2차전 탈락 위기에 놓였다.
벼랑 끝에 내몰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5차전 출전 가능성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커리의 부상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왼쪽 햄스트링에 염좌가 확인됐다"며 "일주일 뒤에 재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4차전 도중 커리는 에드워즈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에드워즈는 경기가 끝난 뒤 'NBA TV'를 통해 "커리와 경쟁하고 싶다. 그는 역대 최고의 슈터"라며 "커리의 부상이 안타깝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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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오른쪽)가 줄리어스 랜들과 충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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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에드워즈(오른쪽)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