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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사진=소속사 MAA |
고윤정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8일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12부작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언슬전'은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히트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 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극 중 고윤정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사회 초년생의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히 표현하며 공감을 선사한 동시에, '사돈총각' 구도원 역의 정준원과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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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
그러면서 고윤정은 "매 에피소드마다 중증 환자들이 나와서 저도 약간 체감이 됐다. 그래서 엄마한테 매년 검사받으라고 계속 얘기했다. 또 그런 고민을 했다. 나중에 출산할 때 '제왕절개를 할까, 자연분만을 할까' 말이다. 물론, 제가 선택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마냥 먼 일은 아니구나 싶어 고민이 들더라. 결혼하고 나면 겪어야 되는 일이란 생각에, 언제 나한테 올지 모르는 거 건강하게 조심해야겠다는 걱정이 들었다"라고 깊이 몰입했다.
특히 고윤정은 "제가 평소에 걱정을 잘 안 하는데, 이번엔 산부인과를 공부하고 배우면서 느낀 게 많았나 보다. '다음 생에는 진짜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가 돼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