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한화 인기, 韓 프로야구 최초 홈-원정 15G 연속 매진 신기록... 'KIA 우승시즌 넘었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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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을 알리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매진을 알리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33년 만의 대기록에 다가가는 한화 이글스의 인기가 대단하다 못해 뜨겁다. 평일임에도 한국 프로야구 관중 동원 기록을 다시 썼다.

한화 구단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이날 1만 7000석 전 좌석 매진이 됐다. KBO 단일시즌 홈-원정 15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시작된 만원관중 동원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세운 단일시즌 14경기 연속 매진을 넘어선 기록이다. KIA는 2025시즌 첫 두 경기를 합쳐 홈-원정 16경기 연속 매진을 시키고 기록을 끝냈다. 한화는 이번 주 이날을 포함해 두산과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이 기록 역시 깰 가능성이 크다.

KBO 역대 홈구장 역대 연속경기 매진 기록에도 도전한다. 넘어설 상대는 지난해 한화다. 2024년 한화는 시즌 내내 96%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면서 71차례 홈 경기 중 47번을 매진시켰고 그중에는 홈 17경기 연속 만원관중 동원 기록도 있었다. 5월 13일 경기 현재 홈 13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한화는 이번주 모두 만원관중을 모은다면 이 기록 역시 넘어선다.

역대급 흥행에는 최근 하늘을 찌를듯한 한화의 성적에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전부터 지난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내달리며, 27승 13패로 2위 LG 트윈스와 1경기 차 1위에 올라와 있다. 1992년 5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992년 5월 23일 쌍방울 레이더스전(더블헤더 2차전) 이후 33년, 날짜로는 무려 1만 2041일 만의 12연승이다.


이제 한화는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시절 한화는 1992년 5월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5월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까지 14연승을 내달린 바 있다.

만원관중이 가득 채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만원관중이 가득 채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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