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희, 한약 성분 보고 함은정에 분노.."안사돈과 짜고 내 아들 죽이려해"[여왕의집][별별TV]

김정주 기자 / 입력 : 2025.05.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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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방송화면

이보희가 자신의 아들이 먹은 한약 성분 검사 결과지를 보고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는 자신의 아들 황기찬(박윤재 분)이 먹은 한약에 위에 좋지 않은 재료가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노숙자 노숙자(이보휘 분)가 강규철(남경읍 분)을 찾아가 따져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자는 사돈인 최자영(이상숙 분)이 기찬에게 먹이라고 보내준 한약을 의심하다가 성분 검사를 맡겼고, 전부 위장에 좋지 않은 재료가 들어갔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에 숙자는 곧바로 규철을 찾아가 "장모가 사위를 죽이려고 하다니 말이 되느냐"며 치를 떨었다.

앞서 자영은 자신의 딸 재인(함은정 분)이 흙수저 검사와 결혼한 사실을 못마땅해 여기고 있었다. 숙자는 검사 결과지를 들이밀며 "아무리 사위가 눈에 안 찬다고 어떻게 그렇게 극악한 짓을 할 수 있느냐"며 "기찬이가 며느님 말고 딴 년을 만났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오열했다. 그는 데릴사위로 들어간 기찬의 처지를 안쓰러워하며 과장된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방송화면

이때 상황을 알게 된 재인이 들어와 해명에 나섰다. 재인은 "뭔가 오해가 있다. 그 한약 제가 지었다"고 설명하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숙자는 "그럼 안사돈과 며느님이 짜고 아범을 죽이려고 한 것이냐"고 경악했다. 재인은 친한 친구에게 소개받았다고 해명했으나 숙자는 "그 친구가 누구냐. 누가 내 아들을 죽이려고 했느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재인은 곧바로 강세리(이가령 분)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 재인은 한약을 지은 한의사가 병원을 관뒀다며 연락처를 물었지만 세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발뺌했다. 세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다가 "기찬씨 어머님 치맛바람도 꽤 센가 보다"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