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퇴사→결혼' 김수민 "아이 벅차, 함께 있는 시간 고독" 솔직 고백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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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육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김수민은 인스타그램를 통해 책 '이 고독은 축복이 될 수 있을까' 출간 소식을 전했다.


김수민은 "아이는 축복이라는데 제게는 아이가 벅차기만 했다. 함께 있는 시간은 주로 고독했다. 고독이 어떻게 축복이 될 수 있냐는 물음은 그렇게 탄생한 제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키우는 시간에 대한 글이지만 육아서라는 카테고리, 엄마 작가라는 이름에 갇히고 싶지 않아 다양한 주제와 여러 층위의 감상들을 나누려고 노력했다. 때문에 사실 이 원고의 제목은 '오랜 시간 여전히 나인 것들'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수민은 "이 책이 나오기까지 대략 2년이 걸렸다. 쓰기가 참 어려워서 오래 걸렸다"며 "제게서 떼어낸 이야기들에 물성을 입히고 보니 이 이야기들은 모두 논픽션이면서 픽션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대한 기약이 없이도, 지금만으로도 우리가 충분할 수 있길 바라며 썼다. 엄마가 된 모두에게 - 엄마 된 이들 곁의 모두에게 - 모두에게 있는 엄마에게 가닿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그는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김수민은 2021년 돌연 퇴사했다. 이후 김수민은 2022년 3월, 5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했고, 같은 해 12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5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또한 김수민은 최근 미국 UCLA 로스쿨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는 로스쿨 수업료를 커버할 수 있는 5만 달러(한화 약 7100만원)의 장학금까지 받게 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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