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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독일 바바이란 풋볼 워크스는 14일(한국시간) 가두의 이적설을 전하며 "김민재,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조만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올 여름 뮌헨 한 명 이상의 수비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대체자를 구하지 않으면 뮌헨은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 소속 라두는 프랑스의 미래로 불린다. 신장 195cm 좋은 체격에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밟으며 성장했다. 프랑스 자이언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이며 지난 해 오스트리아 강호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벌써부터 뮌헨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으며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도 가두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가두를 영입한다면 김민재의 이적설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민재의 미래와 관련해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앞서 축구전문 원풋볼은 "김민재가 올 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50억 원)만 받으면 김민재 판매를 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뮌헨은 가두뿐 아니라 여러 센터백과 연결되고 있다. 같은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조나단 타도 유력한 타깃이다. 조나단 타는 올해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뮌헨뿐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많은 팀들이 노리고 있다.
뮌헨의 이 같은 태도에 김민재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세리에A 클럽들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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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가두(오른쪽). /사진=조안 가두 SNS |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뮌헨은 6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나 부담될 수 밖에 없는 금액이다. 매체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모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이 이적료를 낮추거나 임대 이적에 열려 있다면 협상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논의나 협상은 없었다"면서도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뮌헨은 곧 공식제안이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다. 앞으로 몇 주가 김민재 미래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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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