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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오른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며 "후반 9분에 투입된 호날두 주니어는 일본전에 뛰었다.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4-1로 크게 이겼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아들의 청소년 국가대표팀 데뷔에 감격했다. 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아, 포르투갈 대표팀 데뷔를 축하한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들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역대 최고의 득점 기계로 통하는 호날두의 아들은 이미 유럽 전역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포르투갈 U-15와 일본 U-15 경기장에는 복수 빅클럽 스카우트가 파견됐다. 호날두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 등에서 이 경기를 지켜봤다. 매체는 "포르투갈과 일본의 경기에는 최소 10개 구단의 스카우트가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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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데일리 메일'도 "호날두 주니어는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그의 아버지처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맨유는 호날두 주니어 영입을 위해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분데스리가 팀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알렸다.
게다가 맨유는 이미 호날두 주니어의 재능을 아카데미에서 직접 확인한 바 있다. 호날두의 맨유 생할 당시 호날두 주니어는 아카데미에서 14개월을 보냈다. 에릭 텐 하흐(55) 전 감독 체제에서 호날두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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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고 있다. 옆에 서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