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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시. /사진=맨시티 SNS |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2025~2026시즌 선수들이 입고 활약할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전통적인 하늘색 바탕색에 흰색 대각선 무늬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이는 70년대 맨시티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대각선 무늬는 그동안 맨시티 원정 유니폼에선 종종 볼 수 있었던 디자인이었지만, 홈에서 선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맨시티를 대표하는 엘링 홀란을 비롯해 필 포든, 마테오 코바시치가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또 잭 그릴리시도 유니폼 모델로 참여했다. 깜짝 등장이다.
이 때문에 그릴리시가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더선은 "맨시티 팬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도 잔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릴리시는 맨시티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900억 원)를 기록하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계속된 부진에 '몸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먹튀'라는 불명예 별명까지 붙었다.
지난 시즌 그릴리시는 단 3골에 그쳤고 심지어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올 시즌 리그에서 단 7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결국 이적설까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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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유니폼. /사진=맨시티 SNS |
다만 매체는 "그릴리시가 새 유니폼을 홍보하는 구단 영상에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적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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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잭 그릴리시.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