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만다행' 주저앉았던 핵심 수비수 이태석 부상 피했다→"큰 문제 없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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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태석(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천만다행이다.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포항 스틸러스 '핵심 수비수' 이태석(23)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이태석은 지난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18분 갑자기 왼쪽 허벅지를 잡으며 주저앉았다. 불편함을 호소했고 곧바로 강민준과 교체아웃됐다. 포항 입장에선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이태석은 큰 부상을 피했다. 포항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태석 부상과 관련해 "큰 문제는 없다. 부러지거나 찢어진 곳은 없다. 경미한 피로 누적 정도"라고 전했다.

올 시즌 이태석은 6골을 넣은 공격수 이호재와 함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팀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해냈다. 측면 윙어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것도 플러스 요인. 활약을 인정받아 한국 축구A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이태석의 결장이 길어졌다면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올 시즌 포항은 부상자도 속출해 걱정이 컸었는데, 이태석이 부상을 피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포항은 2025시즌 5승4무4패(승점 19)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상위권 진입에 재도전한다. 직전 수원FC전에서 2-0 완승을 거둬 발판을 마련했다. 이호재의 골 감각이 올라왔고, '캡틴'이자 센터백 전민광은 13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힐 만큼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태석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태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태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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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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