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 시대' 日 쿠보 '3개월째 0골' 급기야 감독까지 꾸짖었다 "안쪽으로 들어가지마"... 셀타 비고전 '슈팅 0회+최하평점'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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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오른쪽)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 대 셀타 비고의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갈무리
쿠보 타케후사(오른쪽)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 대 셀타 비고의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갈무리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24)가 스페인 현지 매체의 혹평을 받았다.

소시에다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셀타 비고에 0-1로 패했다.


리그 6경기 무승(2무4패) 늪에 빠진 소시에다드는 승점 43(12승7무17패)으로 12위에 자리했다. 리그 두 경기가 남은 가운데 7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무산됐다. 이날 승리를 챙긴 셀타 비고(승점 58)가 7위로 올라섰다.

쿠보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 팀의 철저한 마크 속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슈팅도 없었고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8%(28/22회)에 그쳤다.

풋몹은 쿠보에게 양팀 선발 선수 중 최하 평점인 6.1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쿠보 타케후사(맨 오른쪽 아래).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갈무리
선발 출전한 쿠보 타케후사(맨 오른쪽 아래).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갈무리
현지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측면에서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풀백을 돕지 않아 이마놀 알과실 감독에게 수차례 질책을 받았다. 측면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아야 했지만 안쪽으로 너무 파고드는 성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도 "쿠보는 의욕이 넘쳤지만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없었다"고 아쉬운 평을 내렸다.

쿠보는 현재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난 2월 24일 레가네스전 이후 3개월 가까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쿠보는 올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5골, 코파 델 레이 2도움, UEL 2골 2도움을 올렸다.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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