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슬빵'에 목숨 걸고 '오겜' 때 오만해져"..셀프 디스[유퀴즈][★밤TView]

김노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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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핑크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9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박해수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핑크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9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박해수가 10년 무명 끝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소감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해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해수는 자신의 현재를 만든 10년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37세에 만난 첫 주연작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오디션 비화를 밝혔다.

유재석은 "드라마 처음 보고 '저분은 누군데 주연을?'이라는 생각을 했다. 신선해서 관심이 더 갔다"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박해수는 "지금 생각해도 기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의 친구로 출연해 준 것도 감사하고, 감독님 작가님이 저를 선택해 준 것도 감사하다"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시작을 회상했다.


그는 "처음 오디션 때 주연인 줄도 모르고 대본을 읽었다. 신원호 감독님이 '해수 씨 같이 합시다. 어깨를 최대한 넓혀 오세요'라고 하시더라. 운동을 거의 목숨 걸고 했다. 첫방송 이후 반응이 좋아서 정말 신기했다. 마음이 막 뜨더라"고 전했다.

그로부터 4년 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박해수. 유재석이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박해수는 "조금 오만방자한 감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이어 "감히 스크린 속 저를 상상하지 못했다. 내가 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까 싶었다. 노력은 엄청나게 했다. 발버둥을 쳤다"고 길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분명하게 때가 있는 것 같다. 시간이 좀 길어져도 분명히 모든 사람에겐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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