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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되는 카일 스나이더. /사진=TMZ 스포츠 영상 갈무리 |
13일(한국시간) 미국 CBS 뉴스, TMZ 스포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경찰은 레슬링 선수 스나이더를 포함 총 16명 남성을 성매매 혐의로 붙잡았다.
스나이더는 경찰의 함정 수사에 걸려들었다. 매체는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온라인에 성매매 알선 광고를 가장한 글과 연락처를 게시했다.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을 단속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다르면 스나이더는 지난 10일 오후 8시 15분경 해당 광고를 보고 전화해 인근 호텔을 찾아 현금을 주고 성매매를 요구했다. 하지만 잠복 중인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매체는 "스나이더가 성매매를 시도한 과정이 경찰의 바디캠에 고스란히 녹화됐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스나이더가 바지도 입지 못한 채 경찰들에 둘러싸여 수갑을 차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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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스나이더. /AFPBBNews=뉴스1 |
스나이더는 미국 레슬링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2021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4 파리 올림픽 4위를 차지했다.
최근까지 2028 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훈련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성매매 혐의로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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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스나이더.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