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기적의 볼로냐, 무려 51년 만에 코파 우승→AC밀란 상대로 1-0 짜릿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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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볼로냐. /AFPBBNews=뉴스1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볼로냐.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볼로냐 선수단.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볼로냐 선수단. /AFPBBNews=뉴스1
대반전이다. 이탈리아 볼로냐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볼로냐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2025 코파 이탈리아 결승 AC밀란과 맞대결에서 1-0 짜릿승을 거뒀다.


이로써 볼로냐는 무려 51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명문클럽으로 꼽히는 볼로냐는 오랫동안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최근 부활을 알렸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낸 데 이어 올 시즌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도 섰다.

반면 2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밀란은 고개를 숙였다. 리그에서도 8위로 부진하고 있어 더욱 쓰라린 결과가 됐다.

빈첸조 이탈리아노 볼로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산티아고 카스트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세르지오 콘세이상 감독의 밀란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파엘 레앙,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루카 요비치가 출전했다.


볼로냐는 전체슈팅 11대7로 앞설 만큼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고, 후반 8분 스위스 윙어 단 은도이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좌절하는 AC밀란. /AFPBBNews=뉴스1
좌절하는 AC밀란. /AFPBBNews=뉴스1
밀란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카일 워커, 산티아고 히메네스, 주앙 펠릭스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볼로냐는 수비에 집중했다. 결국 경기는 스코어 1-0, 볼로냐의 승리로 끝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볼로냐 골키퍼 우카시 스코룹스키에게 최고 평점 8.5를 매겼다. 경기 초반부터 연속해서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스코룹스키는 선방 3개를 기록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은도이도 좋은 평점 8.0을 받았다.

볼로냐의 우승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볼로냐의 우승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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