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승에 2천만원 빌려준' 이경실, 13억 못 갚아 아파트 경매행..대부업체가 채권자 [스타이슈]

김나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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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 /사진제공=TV조선 2022.09.30
코미디언 이경실 /사진제공=TV조선 2022.09.30
개그우먼 이경실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가 최근 경매시장에 나왔다.

15일 경매·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경실 소유의 전용면적 293㎡(89평) 규모의 정우맨션이 오는 27일 서울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처진다.


경매 시작가는 25억 5000만 원이다. 이촌한강공원 근처에 있는 정우맨션은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다. 1972년 준공된 아파트로, 총 12층·24가구 규모다.

이경실은 2017년 11월 본인 명의로 정우맨션을 14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는 임의경매로, 이경실이 집을 담보로 빌린 13억여 원의 빚을 갚지 않아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해 은행 등 금융기관 신청으로 재판없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빚을 갚는 것이다.

해당 아파트에는 A 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상태다. A 씨는 지난해 9월 13억 3000여 만 원을 청구하며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다.

한편 이경실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아들인 연기자 손보승과 함께 출연 중이다. 손보승은 2021년 23세 나이에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전임신, 이듬해 득남했다. 이로 인해 이경실은 아들과 약 1년간 절연했던 사연을 고백,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후 아들과의 관계 회복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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