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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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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과 홍원기 감독(뒤) |
키움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주형(지명타자)-푸이그(좌익수)-카디네스(우익수)-김태진(유격수)-박주홍(중견수)-김재현(포수)-전태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 나선다.
이번 시즌 30경기에 나서 타율 0.243(103타수 25안타) 4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8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이주형은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 타격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14일 경기에서 아예 결장한 이주형은 2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13일 경기에서는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이날은 수비를 소화하지 않는 지명타자다. 타율은 낮은 편이지만 이주형은 팀 내 홈런 3위에 올라있다. 외국인 타자 카디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키움은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연패 탈출을 위해 키움은 선발 투수 우완 하영민이 출격한다. 하영민은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5.25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4월 10일 LG 상대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또다시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설욕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한편 키움은 1군 엔트리 3자리에 변화를 줬다. 포수 박성빈을 비롯해 투수 김서준, 윤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성민, 박정훈, 이강준 등 투수 3명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불펜 쪽에 지금 과부하가 많이 걸린 상태고 퓨처스리그에서 좋다는 평가가 나온 선수들을 불펜 보상 차원에서 불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