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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과 인터뷰에서 유상철 감독을 언급하는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갈무리 |
파리 생제르망은 15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승의 날을 맞아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이강인은 "모든 스승이 특별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발전했다"며 "어린 시절 슛돌이를 함께한 유상철 감독이 가장 특별했다"고 밝혔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자 한국 축구 레전드 멀티 플레이어로 통하는 유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2021년 6월 7일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강인은 유 감독과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을 맺었다.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한 이강인은 유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7살이었던 이강인은 한국 축구 전설 유 감독의 가르침과 함께 성장하며 축구선수로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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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유상철 감독을 추모한 이강인. /사진=이강인 SNS |
이강인은 세상을 떠난 유 감독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7일 유 감독의 사망 3주기에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싶습니다"라며 유 감독과 날아라 슛돌이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 감독의 부고 소식을 접한 당시 이강인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다. 은혜를 보답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도 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미 확정한 파리 생제르망은 쿠프 드 프랑스와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과 함께 사상 첫 트레블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