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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비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NC는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눈에 띄는 점은 데이비슨이 말소된 것이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 타율 0.316(95타수 30안타) 7홈런 23타점 16득점, 출루율 0.373 장타율 0.600, OPS 0.97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잠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고,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컴백 후 5월 들어 타율 0.394로 쾌조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이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에서는 모두 대타로 출전했고, 대신 박건우가 4번 타자로 나섰다. 이렇듯 휴식을 부여했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1군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이호준 NC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방망이는 가능한데 투 베이스 거리가 힘들다고 하더라. 본인도 타격은 된다고 해서 어느 정도 움직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지켜봤는데, 호전이 안됐다"고 했다. 현재 손아섭, 박건우, 박민우 등 지명타자로 휴식을 취해야 할 선수들이 여럿 있다는 점도 고려대상이었다.
대신 한재환이 1군에 콜업됐다. 한재환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호준 감독이 눈여겨본 자원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14경기에서 타율 0.200,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NC는 이날 임시구장으로 사용하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앞두고 한석현(중견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천재환(우익수)-박세혁(포수)-한재환(1루수)이 스타팅으로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