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완전체"..'버닝썬' 승리·'마약' 탑도 함께한 빅뱅 '루저', 그 시절 '위너' [최혜진의 라떼]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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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승리(왼쪽), 탑/사진=스타뉴스
승리(왼쪽), 탑/사진=스타뉴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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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루저'를 열창했던 5인조 그룹 빅뱅(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 이들은 당시의 찬란했던 '위너'였다.

지난 2015년, 5월 1일. 빅뱅이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당시 이들은 새 앨범 '메이드'(MADE)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 싱글 음반 '엠'(M) 수록곡들인 '루저'(LOSER)와 '베 베'(BAE BAE)를 선보였다.


이중 '루저'는 자기 자신을 루저라고 말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중독성 강한 슬픈 멜로디로 담아낸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섯 멤버가 모두 출연해 방황하는 청춘을 연기했다.

그리웠던 빅뱅의 완전체 컴백이었다. 빅뱅은 2012년 6월 발매한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후 개인, 유닛 활동에 주력해왔다.

3년 만의 컴백에도 그들의 저력은 여전했다. 특히 '루저'는 발매 직후 국내 10개 음원사이트 일간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종합 주간차트 5월 2주차(11일~17일)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5명 멤버들이 함께하는 '루저'는 볼 수 없게 됐다. 2006년 5인조로 데뷔했던 빅뱅에는 현재 지드래곤, 태양, 대성 3명의 멤버만이 남아 있다.

앞서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2019년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도 퇴출당했다. 승리는 2022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혐의 등 9개 혐의에 대해 대법원 유죄 판결받았다. 그는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지난 2023년 2월 8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마약 혐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탑도 빅뱅을 떠났다. 그는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22년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 여름 가을 겨울' 활동에 참여했으나 2023년 직접 탈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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