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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경기장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원정에서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18살 신성 라민 야말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85(27승4무5패)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28번째 우승이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우승하자 많은 선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바르셀로나 전설 메시도 빠질 수 없었다"고 전했다.
메시는 자신의 SNS에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 형상의 그림을 게재했다.
매체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때문에 그의 우승 축하는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 메시의 행동은 최근 몇 년간 제기된 바르셀로나 복귀 루머와 맞물려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고향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로 팀을 떠날수 밖에 없었기에 원했던 이적은 아니었다. 당시 눈물을 보인 메시는 "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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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
당시 메시는 인터뷰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를 택한 이유로 "바르셀로나 복귀를 기대한 건 맞지만 나 때문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팔거나 연봉을 깎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로 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메시가 비록 당장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하지만 이번 메시의 축하 메시지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처음이 아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2월에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를 보내고 싶어한다. 캄 노우에서 현역 마지막 경기를 뛰는 모습을 꿈꾼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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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