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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 "일본은 다음 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예선 두 경기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세대를 대량 소집할 예정이다"라며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3월 A대표팀 명다넹서 10명 정도를 바꿀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호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경기 중 6경기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FIFA에 따르면 일본은 공동개최국 3개국을 제외한 국가 중 처음으로 북중미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당시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일본에 축하 인사를 건넨다"며 "캐나다, 미국, 미국(공동 개최국)에 이어 가장 먼저 월드컵행을 확정했다"고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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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왼쪽) 일본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 /AFPBBNews=뉴스1 |
일본 복수 매체에서 언급된 선수로는 스즈키 유이토(23·브뢴비), 히라카와 유(24·브리스톨 시티), 미토 쇼스케(22·스파르타) 등이다. 특히 덴마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즈키는 올 시즌 공식 38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쓴 일본 초신성 공격수로 통한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으며 조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내년에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에 앞서 일본은 9월 멕시코, 미국과 2연 친선전을 치르는 등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홍명보(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9월 일본과 같은 시기에 미국으로 넘어가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6월 이라크, 쿠웨이트와 3차 예선 경기에서 본선행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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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왼쪽) 감독과 엔도 와타루(리버풀).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