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손흥민, 유로파 결승 앞두고 가벼운 몸놀림! '스타팅' 복귀 완료... '사상 첫 우승' 예열 마쳤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손흥민(오른쪽)이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손흥민(오른쪽)이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모처럼 선발 출전에도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에는 큰 흔들림이 없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졌다.


주장 손흥민은 36일 만의 선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7경기를 결장했다. 마지막 스타팅은 지난 4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었다. 손흥민은 36일 만의 선발 경기서 74분을 뛰고 교체됐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빌라전에 손흥민은 꼭 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 명운이 걸린 경기 대비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핵심이자 캡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빌라전은 맨유와 경기 전 손흥민의 컨디션을 확인할 만한 기회였다.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빌라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나선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빌라의 수비진을 손쉽게 허물었다. 전반 4분 만에 재빠른 돌파 뒤 절묘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15분에는 직접 마무리까지 선보였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 돌파 후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슈팅은 큰 궤적을 그리며 골대 상단으로 향했다. 공이 살짝 뜨며 크로스바 위로 빗나갔다.

손흥민은 특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선보였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측면으로 돌아 뛰는 마티스 텔(20)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탓에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전 토트넘은 빌라에 경기력이 밀리며 두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특히 전반에 많은 터치를 가져가며 경기력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같은 날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결승 상대 맨유도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급한 첼시에 0-1로 발목이 잡혔다.

아스톤 빌라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스톤 빌라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