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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토시 어부' KCM과 족대 낚시 2차전을 벌이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네 사람은 지난겨울 물고기가 없는 강에서 빈 족대를 끌어 올리며 고군분투한 바 있다. 이들은 한겨울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족대 낚시 2차전을 벌이며 리벤지 매치를 시작했다.
이날 오랜만에 재회한 '족대 멤버'들은 '큰 거 하나 잡자'고 결의를 다지며 다시 한번 족대를 잡았다. 유재석은 "물고기들 오늘 곡소리 좀 나겠다"고 큰소리를 쳤고, KCM 역시 "오늘은 나를 믿어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대어는커녕 소형 어류조차 보기 힘든 상황에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냐"고 동생들을 다독였고, KCM의 진두지휘하에 또 다른 포인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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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
계속되는 실패에 네 사람은 KCM의 베이스캠프에 모여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때 유재석은 대물을 발견하며 흥분했고, 급기야 대왕 누치를 건져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대왕 누치를 '영물'이라 칭하며 강으로 되돌려보냈다. 유재석은 "이 정도면 괴물 아니냐. 소름 돋았다"고 다시 한번 짜릿함을 만끽하는가 하면 KCM은 "발견은 재석이 형이 했지만 제가 잡았다"고 공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