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서민재 "죽고 싶어도 아기 때문에 버텨"..남친에 재차 연락 요청

허지형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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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서민재 SNS
/사진=스타뉴스, 서민재 SNS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연락 두절됐다고 주장한 남자친구에게 연락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서민재는 17일 자신의 SNS에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으면 연락해"라며 "넌 학교도, 회사도 잘 나가고 있니?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 아프고 힘들어서"라고 호소했다.


이어 "매일 수십번 죽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버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초음파 사진을 게재,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A씨의 사진도 함께 올리며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는 연락 두절된 A씨를 폭로하기 위한 것으로, 서민재는 초음파 사진을 비롯해 A씨와 데이트 사진, 문자 대화 내용을 차례로 공개했다. 또한 A씨의 출생년도, 실명과 대학교, 학과·학번은 물론 A씨 부친의 실명과 대기업 임원이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신상 폭로에 나섰다.


이후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서민재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민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그러나 서민재는 지난 4월 29일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4월 30일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민재는 A씨가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민재는 이에 대해 반반했다. 서민재 법률대리인을 맡은 오엔번률사무소는 "A 씨는 2025년 4월 30일, 서민재에 의해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나 서민재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A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고, 서민재는 그날 A씨와 함께 있다가 복통으로 급히 산부인과에 내방해야 해서 먼저 집에서 혼자 나와 산부인과로 향한 바, 감금이라는 일은 발생하지도 않았다"며 "A씨는 단지 '출생 후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추상적인 말만 남기고 도대체 어떠한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것인지 어떠한 언급도 없이 서은우 씨의 대화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어떠한 소통창구도 남기지 않으며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오히려 서민재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방송된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그는 2022년 가수 남태현과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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