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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과 솜이(한지민 분)의 관계를 의심하며 괴로워하는 이해숙(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숙은 낙준의 옷에서 솜이가 가지고 있던 것과 똑같은 풀꽃반지를 발견하고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낸다. 해숙은 꽃반지를 들여다보며 "그래, 이깟 풀꽃 반지가 뭐라고. 둘이 금가락지를 나눠 낀 것도 아니고"라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해숙은 퇴근 후 수심 가득한 낙준의 얼굴을 보며 "밑에서 무슨 일 있었느냐"고 걱정했으나 "미안한데 내일 얘기하자"고 대답을 피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꽃반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 해숙은 "지쳐서 돌아온 사람 붙들고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내일 묻자니 새삼스럽고"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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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
이에 해숙은 환하게 웃으며 "잘됐다. 이제 솜이랑 같이 안 다니면"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가 "큰일이다. 어쩌냐 당신"이라고 황급히 수습해 낙준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낙준은 "당신 왜 이렇게 신나 보이냐"고 물었고, 해숙은 "우리 집에서 축하주, 아니 위로주 한잔하자"고 기쁜 마음을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