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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최종라운드를 마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강인 SNS 캡처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직후에도 트로피를 든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는데, 4개월 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든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PSG는 지난 4월 6경기를 남겨두고 조기에 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이날 안방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리그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리그 우승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대신 시상식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땐 앞줄에 서서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30경기(선발 19경기) 출전해 6골·6도움으로 마무리했다. PSG 이적 첫 시즌인 지난 시즌과 비교해 출전시간(1470분→1666분), 출전 경기 수(23경기→30경기) 등 모든 지표가 늘었다. 6골·6도움은 지난 2022~23시즌 스페인 마요르카 시절에 이어 개인 커리어하이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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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이후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이강인(왼쪽). 오른쪽은 마르코 아센시오. /사진=이강인 SNS 캡처 |
나아가 이번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이던 지난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 이어 개인 프로 통산 우승은 이번이 6번째 커리어다.
그런데 아직 끝난 건 아니다. PSG는 오는 25일 오전 4시 랭스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치르고, 내달 1일 오전 4시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리그1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이강인의 모습을 더 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