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9회 대주자→무득점' LAD, LAA에 난타전 끝에 또 졌다→2연패 수렁

박수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 /AFPBBNews=뉴스1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에 전날(17일)에 이어 또 졌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3연전 중 2차전)서 9-11로 졌다. 난타전 끝에 7회초 5실점을 이겨내지 못하며 경기를 끝내 내줬다.


이 패배로 다저스는 전날(17일) 2-6으로 진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2연승하며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이날 1회부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에인절스가 1회초부터 로건 오하피의 2타점 적시타와 매튜 루고의 좌전 앞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다저스 역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 이후 앤디 파헤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에인절스는 다시 앞서갔다. 3회초 테일러 워드의 솔로포에 이어 4회초 1사 2, 3루에서 나온 잭 네토의 희생 플라이로 5-3을 만들었다. 다저스 역시 4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추격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6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달튼 러싱의 적시타로 5-5 재차 동점이 됐고, 와일드 피치와 오타니의 병살타가 나와 7-5로 달아났다.


다저스의 리드에도 7회초 에인절스의 화력은 화끈했다. 무사 2루 놀란 샤누엘의 적시타로 6-7, 1점 차이로 추격하더니 오하피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9-7로 경기를 뒤집었다. 케빈 뉴먼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와 10-7이 됐다.

다저스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러싱이 적시타를 추가해 다시 8-10, 2점 차로 에인절스를 압박했다. 8회말 맥스 먼시의 적시타로 9-10, 1점 차이로 쫓아갔다. 9회초 에인절스가 루고의 솔로포로 11-9를 만들었다. 9회말 다저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1사 이후 윌 스미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혜성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2루 땅볼, 베치의 중견수 뜬공으로 김혜성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4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했지만, 교체 후 한 차례 동점이 됐기에 패전 투수는 간신히 면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6타수 무안타 2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커쇼. /AFPBBNews=뉴스1
커쇼. /AFPBBNews=뉴스1
홈런을 친 파헤스. /AFPBBNews=뉴스1
홈런을 친 파헤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