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시즌 '53골 13도움' 괴물, EPL 개인 합의→드디어 침묵 깼다... '역대급' 유럽 뒤흔든 골잡이 미래는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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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오른쪽)가 스포르팅CP의 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빅토르 요케레스(오른쪽)가 스포르팅CP의 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유력한 괴물 스트라이커가 드디어 이적설 침묵을 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아스널과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CP)가 침묵을 깼다"며 "유럽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요케레스는 정상급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재능이 만개한 괴물 공격수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 51경기에 출전해 53골 13도움을 몰아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는 등 유럽 최정상급 팀과 대결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야 요케레스는 이적설에 대한 침묵을 깼다. 현지 영상 매체와 인터뷰에서 요케레스는 "축구는 축구다. 나는 아직 스포르팅 소속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빅토르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빅토르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비록 요케레스는 이적설에 말을 아꼈지만, 그의 다음 시즌 EPL 이적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올여름 요케레스 매각에 열려있다. 몸값은 7000만 유로(약 1095억 원)에서 7500만 유로(약 1170억 원)로 추정된다. 특히 아스널과 개인 합의까지 마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스포르팅 사령탑 시절 요케레스의 잠재력을 터트린 후벵 아모림(40)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요케레스는 18일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 최종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39골로 공동 2위 그룹(19골)을 무려 두 배 넘게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요케레스의 소속팀 스포르팅은 34경기 25승 7무 2패 승점 82로 2위 SL벤피카(34경기 80점)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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