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조세호, '칠곡 할미넴' 무대에 눈물샘.."참느라 혼났다"[1박2일]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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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조세호가 칠곡 할머니 8인방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펼쳐지는 '칠곡보다 아름다운' 두 번째 이야기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힙합 스타일의 패션으로 깜짝 등장한 칠곡 할머니 8인방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들은 볼드한 목걸이에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음악에 맞춰 랩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할머니들이 선보인 기대 이상의 실력에 감탄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특히 평소 눈물이 많기로 유명한 조세호는 연신 눈물을 흘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무대를 꽉 채운 할머니들은 칠곡군의 자랑이자 국내 최고령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다. 이들은 직접 쓴 시를 가사에 그대로 담아 국내외 언론이 주목하는 대세 실버 그룹으로 등극했다.


무대가 끝난 뒤 문세윤은 "우리 할머니들이 많이 울리신다. 세호가 너무 울어서 무대를 즐기질 못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리더인 점순 할머니는 "우리가 딸로 태어나서 오빠하고 동생은 대학교까지 다 갔는데, 할아버지가 여자는 학교에 가면 안 된다고 해서 학교 문 앞에도 못 갔다"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태희 할머니는 슬며시 눈물을 닦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에 문세윤은 "우리는 아무 준비도 못 하고 와서 송구스럽다"며 할머니의 눈물을 닦아드려 뭉클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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